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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724] 玉稿(옥고)
 
데스크 기사입력  2020/10/01 [08:15]

玉 稿

*옥돌 옥(玉-5, 4급) 

*원고 고(禾-15, 3급)

 

‘남의 글’을 높여 ‘옥고’라고 하는 까닭을 알자면 ‘玉稿’의 속뜻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뜰살뜰 풀어봐야...

 

玉자는 ‘옥돌’(jade)을 나타내기 위하여 납작하고 둥근 고리 모양의 옥돌 세 개를 실로 꿰어 놓은 모양을 그린 것이다. 점을 찍어 놓은 것은 ‘임금 왕’(王)과 혼동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보물’(a treasure) ‘귀하다’(precious) 등으로도 쓰인다.

 

稿자는 벼의 낟알을 떨어낸 줄기, 즉 ‘볏짚’(rice straw)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벼 화’(禾)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高(높을 고)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후에 ‘초고’(a draft; notes; a manuscript)를 뜻하는 것으로 확대 사용됐다. 

 

玉稿는 ‘옥(玉)같이 귀한 원고(原稿)’가 속뜻이니 ‘남의 글’을 높여 이르기에 안성맞춤이다. 회사의 중역으로 승진하자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요? 답이 될 수 있는 명언을 소개해 본다. 

 

“황금과 주옥을 보배로 여기지 아니하고, 충성과 신임을 보배로 여긴다.”

 (不寶金玉불보금옥, 而忠信以爲寶이충신이위보 - 禮記예기). 

 

●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광진

   / 숨겨진 속뜻을 쏙쏙 찾아 주는 

     <속뜻사전> 앱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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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01 [08:15]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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