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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 칼럼] 싸움의 기술(2)
문재인의 실정(失政), 연방제 통일 음모 역시 팩트 중심으로 진실을 알려야
 
정재학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20/10/11 [10:10]
▲  정재학 칼럼니스트

'전략’은 모두 3부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통일문제부터 민노총 문제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반역적 현상에 대하여 다룰 것입니다. 반역을 알고 타파하는 이것이 진정한 보수의 길이라 믿습니다.[편집자 주] 

 

대중추수(大衆追隨)라는 말이 있다. 대중을 좇고 대중을 따라간다는 말인데, 흔히 포퓰리즘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간첩들이 철저하게 지키는 행동원칙이다. 간첩들은 대중을 따라 움직일 뿐, 절대 앞에 나서는 일이 없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선동방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첩은 오직 뒤에서 선동만 할 뿐, 정체를 드러내어 군중 앞에 서는 일은 없다.

 

대한민국의 간첩들도 이 원칙에 따른다. 대한민국 내부에 있으면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오더라도 자생 주사파나 좌파 성향의 인물을 내세울 뿐, 정작 자신들은 뒤에 숨어있는 것이다. 오직 은밀하게 선동과 조종, 관리를 담당할 뿐이다.

 

간첩은 동부연합의 이석기처럼 하지 않는다. 그가 숨어있지 않고 전면에 나선 결과 지금 징역형을 살게 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석기는 간첩일 수 없다. 다만 얼치기 좌빨일 뿐이다. 문제는 지금 이석기를 석방하라고 종용하고 있는 배후 세력이다. 그들이 바로 간첩이다.

 

좌파정권을 맞아 각 부처와 단체에 스며든 그들의 실체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의 집요함을 볼 때, 이미 짐작이 가는 일이었다. 유엔 제재로 절대 불가능한 대북지원 문제를 놓고 통일부 장관을 수 차례 바꿔가면서까지 실행하고자 하는 현상만 보더라도 이해가 가는 일이다. 그만큼 이미 정권의 정책에 관여할 만큼 성장해 있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대중추수(大衆追隨)는 국가 근간(根幹)을 흔드는 주사파 정권 내부의 심각한 간첩 점령 현상에 대한 이야기지만, 주사파 정권과 벌이는 야당과 애국세력들에게도 싸움의 기술에 관한 한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필자(筆者)는 ‘좌파는 스스로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안희정도 오거돈도 박원순도 스스로 무너졌다. 성(性)과 관련된 저질들이기 때문이다. 운동권 내부에 만연된 성(性)의 난잡함을 아는 사람들은 그들의 몰락에 동의할 것이다. 그들은 한 때 정도는 국민을 속일 수 있지만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따라서 문재인 정권을 이루는 민주화 세력들의 몰락은 도덕성의 붕괴에 따른 자멸(自滅)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의 야당은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움츠려드는 나약한 정당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것도 무섭고 저것도 두려워서 싸움은커녕 대들지도 못하는 무기력한 정당. 싸움보다는 허세를 부리며 국회에서 호통치는 일이나 즐기고, 여차하면 이론이나 말싸움을 즐기는 골샌님들. 적 앞에서 지리멸렬(支離滅裂)한 야당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이다.

 

싸울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니 싸우는 방법에 관심이 있을 까닭이 없다. 삶의 험지에서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으며 성장한 좌파와는 상대가 될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의 야당은 전략은커녕 일사불란(一絲不亂)한 전투 대형조차 갖추기 힘든 상태이다. 한 마디로 오합지졸(烏合之卒).

 

겨우 싸운다는 것도 여기서 불쑥 저기서 불쑥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작은 돌출들만 보인다. 그리고 비난이 닥치면 숨어든다. 당은 보이지 않는다. 당이 전략 자체를 세우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저 위대한 지도자가 나와서 끌어주기만을 기다리는 무지렁이들.

 

예를 들면, 추석 무렵 ‘달님은 영창으로’ 라는 프랭카드를 건 김소연이라는 야당 의원이 있다. 이에 좌파는 대통령모독죄를 거론하였다. 대통령모독죄는 이미 생명이 없는 사법(死法)이다. 따라서 당이 나서서 이명박 박근혜 시절의 대통령 모독을 상기시키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창 간 대통령이 한 두명인가‘ 라는 말 한 마디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그러나 지금 그 프랭카드를 건 김소연 의원만 당협위원장 사퇴하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당이 줏대도 전투 의지도 없는 것이다.

 

이렇게 가끔씩 용기 있게 튀어나오는 인물들도 당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만 받고 물러서는 상황 속에서 어찌 전희경 같은 열사가 나오겠는가. 이미 좌파 측 인물들이 야당 내부에 스며들어 당의 지원을 끊고 있는 것은 아닌가. 과거 이명박 정권시대 이재오처럼 좌파 성향의 인물들이 당의 중심을 흔들고 있다는 것이 우리 논객들의 판단이다. 처음부터 전열조차 갖추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시 대중추수론으로 돌아가 보자. 댐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지 않는다. 다만 댐에 금이 갈 정도만 쓰면 된다. 나머지는 자연(물)이 해결해 줄 것이다. 댐에 금이 가고 자연의 힘에 의해 댐이 무너질 때까지 우리 편은 탈출시켜야 할 것 아닌가. 많은 폭약을 써서 우리 편까지 죽이는 짓은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대중추수론의 진수(眞髓)다.

 

그렇듯 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없다. 사실에 대한 팩트만 국민들에게 알려주면 된다. 가치평가까지 내릴 필요는 없다. 그저 사실만 알려주고 뒤로 빠지는 것이다.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공무원이 사망할 때까지 문재인은 6시간 동안 보이지 않았다.”

이 정도면 된다.

 

“문재인은 책임져라” 까지 나갈 필요가 없다.

 

“문재인 정권 3년 동안 우리는 한미연합훈련 한번 한 적이 없다. 국군 단독 훈련도 없다. 훈련도 하지 못하게 하는 정권 하에서 국군은 어떻게 되는 것이며, 나아가 한미동맹은 무사하겠는가?”

 

곧 한미동맹 무용론이 등장할 것이다. 이 정도면 된다. 문재인은 국군통수권자로 인정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저 팩트만 알려주면 된다. 그 이후 가치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당이 나서서 옳다 그르다는 말까지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행동 또한 국민의 몫이다.

 

국민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함께 행동하면 된다. 올바른 정책 외에 당은 국민의 앞에서 쉽사리 나서서는 안 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요소요소에 작은 에너지만을 실어주면 된다. 고급정보일수록 더욱 그렇다. 좌파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많은 폭약이 필요 없다. 그저 사실만 제공해 주면 된다. 나머지는 자연(국민)이 해결해 줄 것이다.

 

추미애 문제도 검찰의 불기소를 당의 전면에 떠올리면 된다. 검찰개혁의 정체성이 이것인가에 대한 의문만 제시하면 된다. 나머지는 국민이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 잊혀져 가는 조국 문제도 현재 조국이 왜 고소를 남발하고 있는가에 대한 팩트를 국민의 뇌리에 떠올리게 하면 된다. 그리고 훼손된 공정과 평등의 대원칙을 회상시키게 하는 것이다.

 

뒤에 숨는다고 해서 가만히 있으라는 뜻은 아니다. 호수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백조의 우아한 몸짓은 수많은 발짓으로 이루어지는 법이다. 수면 밑 백조의 다리도 우아히게 쉬고 있는 줄 아는가, 백조의 우아함을 위해 백조의 발이 얼마나 수고로운 줄 아는가.

 

백조의 발보다도 더 부지런히 정보를 모으고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리고 좌파정책에 적극 관여하여 새로운 정책을 밝혀 국민을 안심하게 하라. 차기 정권의 주체로 국민들이 야당을 인정하게 하라.

 

실정(失政)이 거듭되어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이어 행동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 국민들과 함께 움직이면 된다. 국민들이 보수를 인정하고 야당을 앞에 내세울 때 좌파정권은 무너져 있으리라.

 

싸움을 두려워하며 기회를 놓치지 말라. 언제나처럼 전면엔 좌파언론들이 몰려와 방어막을 치고, 경찰이 나서고, 추미애 장관의 검찰이 나설 것이며, 최후로 김명수의 좌파법원이 판결에 관여할 것이다. 이때의 싸움 역시 국민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싸워라.

 

지금 당장 문재인의 실정(失政)을 모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연방제 통일을 향한 음모 역시 팩트를 중심으로 알려야 한다. 간첩들의 작용에 의해, 북한 김정은 일족이 주도하는 통일로 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가만있을 국민은 없다. 국민들은 쇠사슬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 여론을 바꾸는 일부터 시작하라. 그것은 진실의 알림이다. 이 길에 맞설 세력은 오직 주사파뿐이다. 주사파는 두려운 대상이 아니다. 오직 국민의 힘이 무서울 뿐이다. 어느덧 여론의 흐름이 변하면, 강물의 흐름도 변하리라. 드디어 숨죽이던 우파 언론이 모이고 좌파를 따르던 경찰도, 검찰도, 법원도 이 흐름을 따라 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싸움의 기술이다. 싸우기 전 먼저 싸움의 환경을 내 편으로 바꿔야 한다. 전쟁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지리는 높은 곳을 차지한 자가 이긴다. 그것은 바로 국민의 지형(地形)이며 국민의 지리(地利)다. 때론 웃음으로, 때론 분노로, 때론 눈물로 국민의 마음을 선점하라.

 

그리하여 국민을 진실의 높은 곳에 올려라.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게 하면, 국민들은 더 이상 좌파의 거짓에 농락당하지 않으리라.

 

2020. 10. 11 전라도에서 시인 정재학


 ♦ 외부 필진 칼럼은 본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현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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