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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원 문화재 야행' 성황리 종료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에 성숙한 시민협조로 23~25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진행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16:50]

 가을밤 수원화성을 밝힌 2020 수원 문화재 야행이 코로나19를 대비한 안전방역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되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이 후원한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 수원문화재야행  ‘밤빛 품은 성곽도시’ 화성행궁의 보름달과 호랑이  모습     © 박익희 기자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수원 문화재 야행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를 주제로 수원 화성행궁과 행궁광장, 행궁동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관람객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 체험, 마켓 등의 행사는 취소하고 영상, 미디어아트, 전시 등 워킹스루(Walking thru) 형태의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 라이브 야행과 GPS를 기반으로 한 나홀로 투어가이드 ‘행궁 소리길 프로젝트’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 2020 수원문화재야행 방역안내소 모습     © 박익희 기자

 

올해 수원 문화재 야행은 행사장 인근 37개의 공방, 음식점, 카페 등이 참여했다. 행궁로 공방거리에서 전통찻집 단오를 운영하는 표수훈 대표는 “이번 수원 야행을 계기로 행궁동과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했다. 박은하 향기도예 대표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건 처음이다. 행사나 축제를 꾸준히 진행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2020 수원문화재야행 여민각 소망의 기억     © 박익희 기자

 

지역 상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야행에 적극 참여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의 교통안내 스태프로 참여한 행궁동 주민 김미옥 씨는 “적막했던 행궁동에 오랜만에 사람 온기가 느껴지는 활기찬 3일을 보내 기쁘지만 작년과 같은 소규모 공연과 이벤트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구간 진입로 곳곳에 15개 방역안내소를 설치하여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이 발열체크와 손소독, QR코드 체크인 후 방역완료 스티커를 부착하고 안전하게 야행을 즐겼다.

 

▲ 2020 수원문화재야행 종이우산, 대나무 등     © 박익희 기자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행사규모는 축소되었지만 올해 야행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시도했다”며, “관람객들도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 성숙한 시민의식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문화재 야행은 5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내년 8월에 다섯 번째 야행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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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6 [16:50]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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