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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0~11월 ‘2020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대전’ 개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코로나19극복과 심리·정서적 안정 도모
 
박익희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07:59]

 경기도는 예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최소한의 대면 행사와 비대면 행사를 병행하는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행사로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경기도청 전경     © 박익희 기자

 

경기도는 올해 10~11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문화예술대전’은 북한이탈주민이 좋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엄선, 향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코로나19 극복 동기를 부여하고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문화예술대전은 ①인문학 강좌, ②마스크(MASK) 가을음악회, ③시·수기 공모전 등으로 구성됐다.

 

첫째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로, 지난 20일 성남 불곡산 소재 사찰 대광사에서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문학계 원로 신달자 시인을 강연자로 초청, ‘고통의 걸림돌이 성공의 디딤돌이 된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강의내용은 추후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둘째 ‘마스크 가을음악회’는 만인의 언어인 ‘음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과 지역사회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행사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의정부아일랜드캐슬에서 열린다.

 

1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노래실력을 뽐내는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 권영기, 김소유 등 트로트 가수들의 ‘특별공연’ 등이 진행돼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현장에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없는 만큼, 카카오TV 생중계를 진행해 북한이탈주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셋째 ‘시·수기 공모전’은 북한이탈주민들의 문학적 소양을 뽐내는 행사로,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한 시(詩)작품이나 수기를 공모 중에 있다. 향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우수작품은 인문학강의와 함께 유튜브 등 온라인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의 적응력 향상과 남북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온ㆍ오프라인 문화예술축제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정착과 화합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국내 북한이탈주민은 3만1,512명으로,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중 가장 많은 1만601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7,044명의 약 1.5배, 인천시 2,969명의 약 3.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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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7 [07:59]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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