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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전(展)
제1부 한국 근대기부터 6.25전쟁 전후의 역사…초대작가 김선두,박순철,신제남, 이명복,황재형…지역작가 박종문,신건하,엄시문,장순복,하근수…웹툰 및 스토리작가 김금숙, 류량,차성진,홍혜림,권숯돌…47명 작가가 풀어내
 
안인혁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0/12/02 [13:43]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개관 후 두 번째 기획전 - ‘미술로 보는 한국 근·현대 역사 ’ (1. 한국 근대기부터 6.25전쟁 전후의 역사)1211일부터 2021228일까지 여주시 명품로 370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 내 아트뮤지엄 려에서 연다.
 

▲ 초대작가 이명복의 '광란의 기억' 서양화     © 안인혁 객원기자


이번 전시는 근대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현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미술로 풀어내어 우리의 역사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1부 개항기부터 6.25전후까지, 2부는 1950년대 중반부터 70년대까지, 3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이며, 이번 하반기 기획전은 1부에 해당하는 시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1부 전시는 한국을 대표할만한 각 분야의 중견작가 14명과 여주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 10, 그리고 성남시의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작가 22인으로 구성해 총 47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미디어, 웹툰, 서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총 57작품을 선보인다.
 
소개되는 작품들은 시대가 겪어왔던 아픔과 상처, 시대적 정서가 녹아 있는 풍경, 그리고 시대적 사상을 각 작가의 특성에 따라 정교하고 세밀하게 표현한 작품, 함축적 의미를 담은 추상적 작품, 또는 애환을 풍자적으로 해석한 작품 등을 통해 역사의 장면들을 조명해낸다.
 

▲ 초대작가 신제남의 '역사의 문' 서양화     © 안인혁 객원기자


1부 전시의 구성은 시대 흐름에 따라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근대 태동의 역사 공간은 일제에 의해 강제된 개항기 이전부터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의 시대를 다룬다.
 
근대국가로 변화되는 시점의 역사적 격변기를 거치며 일어났던 민족 수호운동의 모습과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의 모습,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사상, 당시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회화작품들을 볼 수 있다.
 
김선두 작가의 작품 금강과 박순철 작가의 작품 전봉준은 당시 시대를 대변하는 동학군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 초대작가 박순철의 '전봉준' 한국화     © 안인혁 객원기자


그리고, 신제남 작가의 작품 역사의 문과 엄시문 작가의 작품 여명(黎明)’은 개화기 전.후의 시대적 상황을 초현실주의적 기법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 일제 강점기부터 1930년대까지의 역사 공간은 한국민족 역사상 단 한 번의 민족 정통성(正統性)과 역사가 단절된 시기인 일제 식민지시기를 다룬다.
 
한반도 전역을 태극으로 물들이던 3·1만세운동을 담은 작품, 시대적 주요 인물과 사건들을 내용으로 회화와 서예 작품으로 구성했다.
 
특히 김호민 작가의 작품 북로군정서는 독립의지를 불태우던 조선인 독립군부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당시의 상황을 느낄 수 있다.
 

▲ 엄시문의 '여명'     © 안인혁 객원기자


안봉균 작가의 작품 ‘Monument-김구, 나의 소원은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의 나의 소원의 글을 화면 전체에 양각과 음각으로 새겨 넣었으며, 그 위에 백범 김구의 모습을 사진처럼 표현 하여 숙연함과 동시에 깊은 울림을 준다.
 
세 번째, 해방 전·후부터 6.25전후까지의 역사 공간은 침략의 역사를 거쳐 그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이념의 갈등으로 불거진 전쟁으로 상처 입은 우리의 역사와 시대적 상황을 다룬다.
 
제주 4.3사건을 주제로 한 박경묵 작가의 작품 묵암(黙巖)4843’은 당시의 사건을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을 추상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명복 작가의 작품 광란의 기억은 시대적 상황과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하이퍼리얼리즘의 사실적 기법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근대기 당시의 생활 모습을 표현한 조각 작품과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모습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설치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박종문의 '그곳에 가면'     © 안인혁 객원기자


네 번째,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 공간은 성남시 성남문화재단이 지원하는 독립운동가 100인 웹툰 프로젝트 속의 여성독립운동가를 보여준다.
 
원로, 중견, 신진이 두루 포함된 만화와 웹툰작가들이 여성독립운동가 18인을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전달력이 높은 웹툰을 활용해 이들을 집중조명 한다.
 
현재 Daum 웹툰과 EBS툰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을 Wing-TV 홀로그램 등 IT와 접목해 주요 사건과 행적을 따라 전개함으로써 당시의 상황과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 초대작가 황재형의 'Business Oligarch' 서양화     © 안인혁 객원기자


이홍원 큐레이터는 우리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미술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어린이, 학생, 부모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역사가 주는 교훈적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이 전시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가꾸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동시에 희망을 그려 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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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2 [13:43]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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