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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의 '하루한자와 격언'[916] 軍艦(군함)
 
데스크 기사입력  2021/06/18 [08:00]

軍 艦

*군사 군(車-9, 8급) 

*싸움배 함(舟-20, 2급)

 

‘잠수정의 침입 흔적을 발견한 우리 해군은 곧바로 군함을 출동시켰다.’의 ‘군함’이 무슨 뜻인지에 대한 두 개의 힌트가 담겨 있는 ‘軍艦’에 대해 풀이해보자. 

 

軍자는 원래 ‘에워쌀 포’(勹)와 ‘수레 거’(車)가 합쳐진 것으로 ‘에워싸다’(包圍, envelop)가 본뜻이다. 후에 勹가 冖(덮을 멱)으로 잘못 바뀌어 그 뜻이 약간 모호해졌다. ‘진치다’(array troops) ‘군사’(soldier) 등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艦자는 ‘싸움배’(warship)를 뜻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었으니 ‘배 주’(舟)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監(볼 감)이 발음요소임은 檻(우리 함)과 糮(범벅 함)도 마찬가지다. 

 

軍艦은 ‘해군(海軍)에 소속되어 있는 배[艦]’, 흔히 전투에 참여하는 모든 배를 이르며, 전함․순양함․항공모함․구축함 따위가 있다. 싸움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부부싸움’이 답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옛말이 있다. 이유가 뭘까? 

 

“부부싸움은 밤을 넘기지 않는다.”

夫妻無隔宿之仇 

 - ‘儒林外史’). 

 

● 글쓴이: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첨언] 

  견문이 넓어지자면 독서를 해야 하고, 

  성적이 높아지자면 독해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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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6/18 [08:00]  최종편집: ⓒ gg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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